인천문화큐 아이큐

2010년 10월 23일에 개관한 강화역사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적 제137호 강화 부근리 지석묘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화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중심으로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전시 · 보존 · 연구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강화는 각 시대마다 해상관문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훌륭한 문화유산을 많이 남기고 있으나 그동안 강화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보관할 데가 없어 외부 기관에서 관리해 오던 실정이었습니다. 앞으로 강화역사박물관은 각지에 흩어져 보관되고 있는 강화 출토 유물과 새로 출토되는 유물을 비롯하여 조상들이 남긴 소중한 유물들을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전시와 교육 · 문화행사 등을 마련하여 복합문화공간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1984년에 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 사업으로 착공되어 1988년에 준공하고 9월 14일에 개관하였습니다. 역사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총건평 267평 건물로, 홍이포 1문과 소포 2문 등 대포 3문을 비롯하여 철재 종류가 38종, 석재 종류가 69종, 목재와 지기 종류가 49종, 기타 문구 종류와 의상 등 총 169점의 유물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습니다. 1998년 12월 현재 이곳을 찾은 관광객의 월평균 인원은 1만 6134명인데 더욱 늘어나는 추세이어서 시설이 더 확충되면 관광객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근무 인원은 기능직 4명을 비롯하여 7명이 경비와 안내에 이르기까지의 전체 업무를 분담하고 있습니다.